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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팩트맨]세계 각국의 가짜 뉴스…어디까지 사실일까?

2020-04-0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세계 여러나라들이 골머리를 앓는 공통적인 문제가 있습니다. <br> <br>빠르게 퍼지는 코로나19 관련 가짜 사진과 영상 때문인데, 어디까지 사실인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. <br><br>먼저 러시아 도로 한복판에 사자떼가 등장했다며 SNS에 퍼진 사진입니다. <br> <br>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국민들의 외출을 막으려고 사자와 호랑이 800마리를 도로에 풀었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. <br> <br>'긴급 속보'라며 뉴스 형식으로 국내외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진 이 뉴스 사실일까요. <br> <br>[마리야 자하로바 /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] <br>"차라리 길거리에 있는 불곰을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겁니다." <br> <br>러시아 당국은 가짜 뉴스라며 들으신 것처럼 농담으로 응수했는데요. <br> <br>여러 외신들도 확인한 결과 이 사진 지난 2016년 4월,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영화 촬영 도중 찍힌 사진이었습니다. <br><br>다음은 중국을 시끄럽게 만든 사진 한 장입니다. <br> <br>차밭에 코끼리 두 마리가 누워있는 모습인데요. <br> <br>중국 윈난성에서 마을 사람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는 틈에 코끼리들이 밭까지 내려왔고, <br> <br>옥수수술 30kg를 마시고 술에 취한 모습이라는 건데요. <br> <br>사실일까요? <br> <br>[윈난성 아시아코끼리경보센터 관계자] <br>"정상적으로 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. 보통 10시가 넘어가면 코끼리들은 작은 풀숲이나 그늘진 곳에서 잠을 청합니다." <br> <br>확인 결과 지난해 7월, 윈난성에서 찍힌 코끼리들이 쉬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. <br> <br>코끼리들을 관리하는 공원 측도 팩트맨에 '가짜뉴스'라고 밝혀왔습니다. <br><br>끝으로 "일본 수도 도쿄가 오늘부터 2, 3주간 봉쇄된다"는 내용, 국내에서도 SNS로 받아보셨다는 분 많은데요. <br> <br>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 코로나19가 "태평양전쟁 이후 경험한 적 없는 국난"이라면서도 <br> <br>"도시 봉쇄를 할 상황은 아니"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이 밖에도 궁금한 사항은 팩트맨에 제보 부탁합니다. <br><br><팩트맨 제보 방법> <br>-이메일 : saint@donga.com <br>-카카오톡 : 채널A 팩트맨 <br> <br>취재:성혜란 기자 <br>연출·편집:황진선 PD <br>구성: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:임솔, 유건수 디자이너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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